LG전자(대표 구자홍)가 차별화된 고부가가치제품을 앞세워 백색가전 수출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LG전자는 후드겸용 전자레인지(OTR)·시스템에어컨에 이어 최근 개발한 사이드바이사이드 냉장고와 내달 개발완료 예정인 인버터 방식의 드럼세탁기 등 고부가가치제품을 수출전략상품으로 설정, 본격적인 수출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최근 OTR에 대한 OEM 방식의 수출과는 별도로 자체브랜드팀을 신설, 미국 현지시장에 대한 자체브랜드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2배 늘어난 20만대를 자체브랜드로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최근 개발한 사이드바이사이드 냉장고 「디오스」에 대해서는 소비전력과 소음은 물론 디자인부문에서도 외산제품에 비해 월등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해 연말부터 수출에 나서 내년에 5만대 가량을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미 유럽 및 호주·중동지역 등의 바이어로부터 1만여대의 수출주문을 받아 연말부터 선적에 나설 예정이다.
유럽형 제품인 드럼세탁기도 외산제품과 차별화된 성능을 갖춰 내년부터 드럼세탁기 본고장인 유럽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으로 내달 중에 인버터기술을 적용해 전력소모량과 소음을 크게 낮춘 제품개발을 완료, 수출에 나서기로 했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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