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은 만도기계 등 4개 계열사 부채 탕감안에 대한 채권단과의 협상이 성사단계에 이르렀다고 보고 각 계열사에 대한 해외 매각 작업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라그룹이 해외 매각을 추진중인 계열사는 만도기계의 아산·평택·원주(문막)·대전·익산·경주·창원공장 일부와 한라공조·한라일렉트로닉스 등이다.
또한 마이스터·한라콘크리트 등에 대해선 만도기계와 한라시멘트, 한라중공업 조선부문의 구조조정 협상과정에서 처리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라그룹에 브리지 론 형태의 자본 유치를 추진중인 미국 로스차일드社가 채권단에 제시한 부채 탕감 방안에는 로스차일드가 1조5천3백26억원을 들여오고 한라측이 8천4백31억원을 자체 조달해 빚을 갚는 것으로 돼있다.
한라그룹이 부채 청산을 위해 자체 조달해야 하는 금액을 계열사별로 나누면 만도기계가 3천3백47억원, 한라시멘트가 6백45억원, 한라건설이 7백43억원, 한라중공업이 3천6백96억원 등이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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