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적자원관리(ERP) 소프트웨어업계에 차세대 인터넷 언어로 부상하고 있는 익스텐서블 마크업 랭귀지(XML) 채택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고 「PC위크」가 보도했다.
피플소프트, 오라클, SAP 등 세계 주요 ERP업체들은 시스템의 작업 부하를 줄이고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간의 데이터 공유를 간편하게 하기 위한 방안으로 XML을 자사 제품들에 잇따라 채택할 계획이다.
ERP업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인터넷을 통해 이기종 재무시스템 사이의 데이터 공유가 가능토록 해야 한다는 서드파티 업체들의 요구가 커지는 상황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XML 채택업체들이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 피플소프트는 오는 11월 발표할 「피플툴」의 차기 버전에 완전한 XML 지원기능을 갖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이 툴을 사용해 제작되는 「피플소프트 7.5 슈트」용 애플리케이션 사이의 데이터 교환이 XML을 매개로 이루어지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미국 오라클도 내년부터 자사 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와 「오라클 워크플로」에 XML을 메시징 포맷 옵션으로 채택키로 했다.
ERP시장 선두업체인 독일의 SAP는 내년 초부터 자사제품에서 XML의 데이터 교환기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지난달 발표한 바 있다.
이 회사는 XML을 자사 업무용 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비즈니스 API)와 연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처럼 그동안 전용 인터페이스를 구축해 온 ERP업체들간에 XML을 표준 포맷으로 채택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됨에 따라 XML이 앞으로 데이터 교환의 사실상 표준으로 정착되면서 ERP업체들의 전용 인터페이스 개발에 드는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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