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관이나 전력 및 통신케이블, 상수도관, 송유관 등 각종 지중매설물의 매설 위치정보를 지상에서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지중설비 관리용 무선데이터인식시스템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첫 개발됐다.
한국전기연구소(소장 윤문수) 정보통신연구팀 박양하 박사팀은 최근 데이터 기록장치(Tag) 내에 각종 지중매설물의 종류와 지점·깊이·방향·좌표 등 지중매설물을 관리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저장해 매설물과 함께 매설, 유지·보수 공사시 특정 매설물의 정보를 지상에서 신속히 파악해 무분별한 굴착 등으로 인한 파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지중설비 관리용 무선데이터인식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지중매설물의 정보를 저장하고 있는 매설물 관리용 데이터 기록장치와 데이터를 해독할 수 있는 데이터 해독장치, PC 및 송수신용 안테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수중이나 지중에서도 통신이 가능한 1백10㎑에 전송속도 9천6백bps의 진폭변조방식 저주파수 무선유도방식을 채택, 지하 2m 이내의 매설물이 보내는 신호를 탐지해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정창훈 기자〉
전자 많이 본 뉴스
-
1
최태원 SK 회장, 이혼소송 취하서 제출…“이미 이혼 확정”
-
2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3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4
삼성전자 연말 성과급, 반도체 12~16%·모바일 40~44%
-
5
“인력 확보는 속도전”…SK하이닉스, 패스트 트랙 채용 실시
-
6
'위기를 기회로'…대성산업, 전기차 충전 서비스 신사업 추진
-
7
삼성전자 “10명 중 3명 'AI 구독클럽'으로” 구매
-
8
잇따른 수주 낭보…LG엔솔, 북미 ESS 시장 공략 박차
-
9
현장실사에 보안측정, 국정공백까지…KDDX, 언제 뜰까
-
10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실시 협약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