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올해말까지 중소기업구조개선자금 5천3백억원을 추가로 조성, 16일부터 수출기업의 시설자금 및 운전자금으로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그간 구조개선자금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추천을 거쳐 은행에서 대출해왔으나 신용리스크 증가와 BIS기준 자기자본비율 제고 등을 이유로 은행이 사업성·기술성 있는 기업에 대한 대출을 기피해왔다.
중기청은 이에 따라 이번에 추가로 조성되는 구조개선자금을 중진공이 직접 대출하는 방식으로 지원, 경기불황에 따른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키로 했다.
중기청은 이번에 수출업체에 대한 자금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과거 수출실적이 있는 업체는 물론 수출신용장, 수출계약서를 보유하고 있는 잠재수출업체를 우대해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구조개선자금의 지원조건은 시설자금의 경우 연리 10.5%로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 운전자금은 연리 11.5%로 1년 거치 3년 분할상환이다.
〈대전=김상룡 기자〉
경제 많이 본 뉴스
-
1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2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 조기 지정
-
3
GDP 2배 넘는 민간 빚…“금리 인하기, 금융취약성 커져”
-
4
빗썸, 휴면 자산 4435억원 반환 나선다
-
5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6
원·달러 환율 1480원 넘어...1500원대 초읽기
-
7
최상목 “韓 권한대행 탄핵소추 국정에 심각한 타격…재고 호소”
-
8
내년 실손보험 보험료 '7.5%' 오른다
-
9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10
녹색채권 5兆 돌파…“전기차·폐배터리 등 투자”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