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대표 이종수)이 지난달말 고기능 전동기 제어반(MCC·모델명 솔루션 2000)을 개발한 데 이어 이달초 호주에 진출한 국내 모 법인과 2백20만달러 규모의 제품 수출계약을 맺고 연말까지 공급을 마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년동안 2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내놓은 이 제품은 MCC의 성능기준 정격인 흐름용량과 차단용량을 각각 5천A, 80㎄/sec로 기존의 2배 가량 높였으며 모터제어유닛을 소형화하면서 수납공간의 효율적 공간 활용을 가능하게 했다.
그동안 대용량·고차단 전동기 제어반 제품은 수입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외국계 전력기기 회사들이 국내에 공장을 신설하고 국내시장 진출 채비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신제품 개발로 연간 약 3백억원의 수입대체 효과와 함께 높은 제품 신뢰성을 요구하는 석유화학단지·한전·제철소 등을 대상으로 한 시장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LG산전은 영국 국제 단락시험인증기관인 ASTA사로부터 이번에 개발된 제품의 인증을 취득하는 등 국제적인 제품 기술력 인증을 마쳐놓고 있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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