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보온밥솥시장 가열

 가전업체들이 하반기들어 혼수수요 및 가을·겨울 성수기 교체수요를 겨냥, 전기보온밥솥 신제품을 앞다퉈 출시하는 한편 판매확대를 위한 다양한 판촉활동을 준비해 본격적인 시장 선점경쟁에 들어갔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전3사를 비롯해 동양매직·마마·대웅전기 등 전문업체들은 성수기를 겨냥해 기능과 성능을 향상시킨 전기압력보온밥솥·SH밥솥·IH압력보온밥솥 등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본격적인 판매확대 작업에 나섰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성광전자·국제전열 등 그동안 대기업 OEM납품에만 주력했던 전문업체들이 자사브랜드로 신제품을 출시, 직접 판매에 나서면서 업체들간 시장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또한 마마가 지난 상반기 홈쇼핑TV에서 전체 판매량 1위를 거두는 등 선전한 데 힘입어 타 업체들도 이 시장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어 하반기 통신판매시장을 둘러싼 업체들간 치열한 시장 선점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가전3사는 기존 IH압력보온밥솥 위주로 백화점 제품실연회 및 점두판매를 확대하고 혼수패키지에 포함해 가격할인, 사은품 제공 등 판촉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기압력보온밥솥, 독신자용 소형제품, 일반 전기보온밥솥 등 구색을 갖춰 매출확대에 기여토록 할 예정이다.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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