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 공급업체인 한국베리안(대표 곽상길)은 미국의 베리안 본사측이 그동안 통합 추진해온 의료기기·반도체·계측기기 3개 사업부문을 별도 회사로 분리, 독립키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베리안은 주주총회 승인 등의 관련 절차사항을 거친 후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이들 3개 사업을 독립적인 운영체제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베리안의 의료기기 및 계측기기 사업은 지난해 각각 4억7천2백만달러와 5억2천7백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반도체 분야에서는 주력 제품인 이온주입기의 판매를 통해 총 4억2천4백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주상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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