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 회장은 IBM과 선마이크로시스템스가 앞으로 자사의 최대 경쟁업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게이츠 회장은 유럽 정보기술 포럼에서 연설한 뒤 가진 회견에서 『IBM은 지금도 우리의 최대 경쟁업체』이며 『선은 다른 업체들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업체』라며 이같이 밝혔다.
게이츠 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MS의 주공격대상이 넷스케이프와 노벨 등 기존 경쟁업체들에서 IBM과 선으로 이동해 갈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시장조사 회사인 IDC 관계자는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IBM은 「로터스 노츠」와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등 많은 MS 경쟁제품을 갖고 있어 MS에 대단히 위협적인 존재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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