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넷(대표 김종길)은 케이블TV망을 이용한 두루넷 사무용 서비스를 이달부터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7월 서울 및 인천 지역 일부에서 두루넷 가정용 서비스를 상용화했던 두루넷은 비즈니스 유저를 대상으로 영업에 나선다는 방침을 세우고 월 9만9천원의 사무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사무용 서비스는 하나의 케이블 모뎀으로 기본적으로 3대의 PC에 두루넷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패키지화한 것으로 기존 2백56kbps급 인터넷 전용선서비스의 1백46만원 선에 비해 크게 저렴한 가격이다.
두루넷은 3대 이상의 PC에 두루넷서비스를 원하는 사무용 가입자들을 위해 기본적으로 3대의 PC 외에 1대 PC를 추가할 경우 월 2만원의 요금을 가산하여 최대 8대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두루넷은 사무용 서비스가 전용선 서비스와 동일한 환경을 제공하면서도 20배 이상 저렴하다는 점 때문에 소규모 사업자(SOHO)나 벤처기업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두루넷의 사무용 홈페이지에서는 주문형 오디오/비디오서비스, 실시간 인터넷방송 및 뉴스, 증권, 부동산, 금융 등 풍부한 경제정보 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두루넷은 향후 사무용 서비스 가입자들에게 인터넷폰.인터넷 팩스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시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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