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다국적 산업자동화기기업체인 파커한니핀(Parker Hannifin)사가 국내 공업용 실린더 밸브 생산업체인 진영기전(대표 황영석)을 전격 인수한다.
파커한니핀의 한국법인인 파카코리아(대표 정윤)는 파커한니핀사가 진영기전을 1백% 인수하기로 양사간에 최근 합의하고 이달 1일자로 「파커진영」을 설립한다고 31일 밝혔다. 파커한니핀사는 이번에 진영기전을 인수하고 공장의 장비 등을 교체^구입하기 위해 약 1백1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파커한니핀사는 이번 진영기전 인수로 유럽과 미주를 중심으로 분포된 기존 2백여개 공장과 함께 아시아 지역을 겨냥한 생산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1918년 설립된 파커한니핀사는 유압^공압용 기계 부품, 산업용 필터, 공장자동화에 필요한 기계장비 및 전자 제어모터 등을 생산해온 업체로 전세계에 걸쳐 2백여개의 공장과 7천5백여개 대리점망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97년엔 46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파커는 지난 3월 1백90억원을 들여 화승공조와 화승을 잇달아 인수해 파카공조와 파카커넥터를 설립한 바 있다.
파카코리아의 정윤 사장은 』이번 인수로 파커한니핀은 진영기전의 공장 규모를 키워 공압 자동화 기기 외에 각종 산업용 필터와 유압부품을 생산하는 산업 자동화 분야 생산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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