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 99달러짜리 PDA 발표

 미국 로열이 1백달러짜리 미만의 저가 개인휴대단말기(PDA)인 「다빈치」 시리즈를 발표했다고 「C넷」이 최근 보도했다.

 팜컴퓨팅의 PDA인 「팜파일럿」 초기버전과 유사한 이 제품은 스케줄링과 주소록, 전자우편 등 PDA의 기본기능을 갖추고 2백26<&26549> 메모리에 PC데이터와 동시작업이 가능한 PC도킹 장치를 내장, 가격이 99달러다.

 로열은 다빈치가 휴대전화를 통한 PC접속이나 웹검색은 안되지만 99달러의 저렴한 가격에 전자우편과 개인정보관리기능을 제공한다는 점때문에 소비자들의 관심을 충분히 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로열은 하이엔드 버전인 「다빈치 프로」도 판매할 예정으로 여기에는 모뎀이나 네트워크 카드를 꽂을 수 있는 확장슬롯이 내장되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아웃룩」 전자우편 프로그램이나 로터스의 스케줄링 프로그램 등과 데이터를 동시화할 수 있는 기능이 옵션으로 추가된다.

 전자수첩이나 금전등록기, 계산기 등을 생산, 공급하고 있는 로열은 「다빈치」가 「팜파일럿」 초기버전처럼 효율적인 개인정보 관리와 간편한 사용법 등을 특징으로 하기 때문에 당시의 인기를 재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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