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셔널 세미컨덕터가 자회사인 사이릭스의 「MII」와 「미디어GX」의 본격 생산에 나설 것이라고 「인포월드」가 보도했다.
내셔널은 이들 칩을 메인주 포틀랜드에 위치한 자사 공장에서 샘플 출하한 뒤 다음달부터 본격 출하에 나설 계획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 출하될 물량은 사이릭스 칩 공급량의 75%에 이를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내셔널의 브라이언 핼라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와 관련, 포틀랜드 공장에서의 사이릭스 칩 생산은 『우리의 미래를 스스로 개척하는데 있어 중요한 일보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앞으로 사이릭스 칩 생산능력 확대와 신제품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릭스는 AMD, IDT 등 다른 인텔 호환칩 생산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내셔널에 인수된 뒤에도 IBM과 위탁생산 계약을 맺고 칩 사업을 해왔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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