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루슨트 테크놀로지스가 56kbps 유니버설 시리얼 버스(USB) 모뎀용 칩세트를 출하하기 시작했다고 「인포월드」가 보도했다.
USB는 주변기기를 PC 포트에 꽂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새로운 인터페이스 규격으로 이 규격에 기반한 주변기기는 착탈시 컴퓨터를 재부팅하지 않아도 되는 등 사용하기가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루슨트가 이번에 출하한 칩세트는 최초로 USB 규격을 채택한 56kbps 모뎀용 제품으로 동종의 다른 칩세트에 비해 전력 소비량이 40% 정도 적어 특히 노트북 컴퓨터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이를 탑재한 56kbps 모뎀은 USB의 특성으로 인해 표준 56kbps 제품보다 데이터 전송속도에서 앞설 것으로 루슨트측은 예상했다.
루슨트가 이번에 출하한 칩세트는 USB 인터페이스 칩과 디지털 신호처리(DSP) 칩, 압축, 복원 칩으로 구성돼 있는데 미국 멀티데크 시스템스가 다음달 출하할 예정인 모뎀에 첫 적용될 예정이다.
루슨트는 그동안 PC및 주변기기 업계에서 USB 채택을 관망해 왔으나 앞으로 노트북 및 데스크톱 PC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이 규격 기반의 제품 사용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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