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제어장치 전문업체인 동영정보통신(대표 김종수)이 지하수의 수질과 수위 등을 연속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지하수 측정시스템을 개발, 본격 공급에 나섰다.
이 회사가 호주 요칼社와 기술협력해 개발한 이 지하수 측정 시스템(모델명 DY701/800, RTU100W)은 측정센서를 내장, EC(전도율), 수위, 수온, PH, 용존산소요구량 등 8개 항목을 측정한다.
제어기부와 센서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시스템은 중앙처리장치(CPU)와 2개의 통신포트, 데이터 로거(Data Logger)로 측정 수치를 저장하고 유선방식의 원격 모니터링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고급모델인 「RTU100W」는 원격 검침 제어기능 외에 펌프 가동여부 확인, 출입문, 창문개폐 확인, 외부 침입자 감지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동영정보통신은 올들어 지방자치단체 및 샘물, 식음료 생산업체 등에 1백10여대의 시스템을납품하면서 외국업체들이 주도해온 지하수 측정시스템 시장을 대체해 나가고 있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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