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이나 인터넷을 통해 고충민원을 제기하고 검색할 수 있는 「안방민원시스템」이 구축된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고충민원 처리업무에 자동화와 정보화 개념을 도입해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고충민원처리 통합정보시스템」을 내년 6월말까지 구축하기로 하고 최근 동부정보기술과 팔콘코리아를 시스템구축업체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사내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들과 각급 행정기관이 고충민원 접수와 처리 사례를 온라인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 아래 사내에 인트라넷을 구축하는 한편 고충민원과 관련자료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할 계획이다. 또 업무 처리절차를 표준화하고 각 업무에 사용하는 코드를 체계화하는 민원처리 업무전산화도 추진한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이 시스템을 구축한 뒤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PC통신에 포럼을 개설해 내년 6월말 이후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일부 DB는 올 연말 이전까지 구축해 국민들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통합정보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민원인들의 고충민원처리를 신속 정확히 처리해 대민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으며 특히 같은 민원을 중복조사해 행정력이 낭비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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