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드 소프트웨어업체인 미국 오토데스크가 3차원 설계 소프트웨어 업체인 디스크리트 로직을 인수키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인수 조건은 디스크리트 주식 한주를 오토데스크 주식 0.525주와 교환하는 것으로 합의됐는데 이를 시세로 환산하면 약 5억3천만달러가 된다.
오토데스크는 디스크리트와 1년이상 2차원 및 3차원 이미지 형성 및 조작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등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오다 최근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석가들은 오토데스트가 디스크리트를 인수하면 특히 영화 및 TV 프로그램 제작용 3차원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다양한 제품 공급을 통해 점유율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토데스크는 이번 여름에 개봉된 영화 「로스트 인 스페이스」 제작에 사용된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등 이 분야에서 상당한 실적을 쌓아 왔다.
오토데스크는 디스크리트를 인수한 후 자사의 사업부문으로 삼을 계획이라며 이 과정에서 감축되는 인원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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