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대덕연구단지내 대덕본원과 서울 홍릉분원을 주문형비디오서비스(VOD)로 연결하는 가상대학을 구축한다.
과기원은 22일 대덕본원과 서울분원의 교수와 학생들이 공간이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통신망을 통해 교육영상자료를 시청하거나 열람할 수 있는 가상대학을 구축키로 하고 실리콘그래픽스사와 시스템 도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상대학이 구축되면 서울의 학생들은 교수가 대덕본원에서 강의하는 모습을 자신의 데스크톱PC를 통해 편리한 시간에 보거나 강의를 반복해 들을 수 있으며 의문사항에 대해서도 직접 마이크나 PC를 통해 질문하고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과기원은 이 시스템을 9월 중순 설치와 동시에 가동에 들어가 대덕과 서울캠퍼스간의 원격강의시스템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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