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무역박람회가 국내 처음으로 다음달 1일부터 한달간 무역정보제공업체인 코리안소스사의 웹사이트(http://koreansource.com)에서 열린다.
이번 무역박람회는 우수한 상품을 개발하고도 해외바이어를 발굴하지 못해 수출 활로를 뚫지 못하는 수많은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주최업체인 코리안소스는 이를 통해 중소업체의 판로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람회에는 아이디어 신상품 개발업체 및 벤처기업을 비롯, 내수부진으로 해외수출을 계획하고 있는 중소기업, 지방자치단체, 개인수출업자 및 소규모 오퍼상 등이 참여할 수 있다.
홈페이지가 없는 기업은 참가신청서와 영문카탈로그를 만들어 참가비 5만원과 함께 제출(팩스 485-3012)하면 되고 홈페이지가 있는 경우는 홈페이지에 링크하면 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홈페이지에 상품을 올려놓고 바이어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기존의 인터넷 무역은 실패하기 쉽다』며 『인터넷 무역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격적인 인터넷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50만명에 달하는 해외바이어에게 상품홍보메일을 전송하고 인터넷상으로 바이어를 초빙하는 작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세계 각국의 주요 무역사이트와 네트워크를 구축, 실질적인 거래가 이뤄지도록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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