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컴퓨터업체인 미국 휴렛패커드(HP)가 7월말에 끝난 자사 3.4분기 결산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억1천7백만달러(주당 58센트)보다 소폭 증가한 6억2천1백만달러 (주당 58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 「C넷」 등 외신에 따르면 이는 시장분석가들의 예상보다는 높은 것으로 분석가들은 지난달 HP가 아시아지역의 경제위기와 PC시장의 극심한 가격경쟁 등으로 3.4분기 실적에 대해 어두운 전망치를 내놓음에 따라 예상순익을 당초 주당 62센트에서 54센트로 낮춰 잡았었다. 매출 역시 1백10억달러로 작년동기비 1백5억달러와 비교해 보합세를 유지했다.
HP의 루이 플랫회장은 이와 관련,『어려운 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3.4분기에 비용절감 등 많은 것을 이루었다』고 말하고 『그러나 아시아시장의 즉각적인 회복기미가 아직 없고 미국의 거시 경제상황도 불확실하기 때문에 어려움은 계속될 것』이라며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이 기간동안 HP의 미국시장 매출및 수주액이 작년동기비 각각 9%와 4% 증가한 반면 아시아지역 매출 및 수주액은 13%와 19%가 각각 줄어들어 전체 매출에 타격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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