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가정의 구리전화선으로도 초당 원고지 3만여장 분량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광가입자 전송장치가 개발됐다.
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일반 가정에 있는 기존 구리전화선으로도 초고속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통신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광가입자 전송장치(FLC-C)」를 개발하고 오는 99년부터 상용설치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장치는 전화국과 주거지역에 광가입자 전송 주장치(HDT)와 보조장치(ONU)를 각각 설치, 현재 64kbps에 불과한 전화선 전송속도를 26∼50Mbps까지 끌어올리도록 하는 것으로 한국통신의 「가입자망 고도화계획」 2단계 작업으로 준비된 것이다.
한국통신은 지난 96년부터 10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삼성전자, 삼우통신의 기술협력을 얻어 이 장치를 개발, 완료했으며 오는 99년 대도시 아파트단지 등 주거 밀집지역 전화가입자를 시작으로 본격 설치에 돌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시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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