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분석자동화 전문업체인 삼경정보통신(대표 김혜정)이 텔레프탈산(TPA), 폐수, 미생물 등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을 개발, 공급에 나섰다.
이 회사가 개발한 자동 분석시스템은 액체, 분체 형태의 석유화학 관련 최종 생산품은 물론 폐수, 미생물의 샘플 채취에서 부터 분석처리결과의 데이터 베이스화에 이르는 모든 실험과정을 자동분석장치로 24시간 무인 처리하는 등 완전 자동화했다.
지난 93년 시제품을 출시한 후, 몇차례 성능 개선작업을 거쳐 삼남석유화학, 태광산업, 효성생활산업 등에 공급한 이 시스템은 현재 대만 석유화학관련 업체와도 대규모 수출협상을 진행중이다.
삼경은 TPA자동품질 분석기술을 이용해 최근 석유화학제품의 상대점도를 자동으로 분석하는 시스템도 개발, 공급에 본격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폐수 수질 온라인 자동 분석시스템의 경우 공장 등의 폐수처리 시설에서 채취된 일정량의 분석시료를 로봇 등 자동분석장치들이 무인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으로 법으로 정해진 기존 수동 실험방법을 자동화함으로써 기존의 수질 데이터와 호환성이 높이고 신뢰성을 향상시켰다.
이외에 미생물 자동분석 시스템은 토양 샘플에서 미생물을 자동으로 분리하고, 이를 배양해 분석하는 미생물분석의 핵심적 과정을 로봇을 중심으로 자동분석장치들이 무인으로 수행한다. 한편 이 시스템들은 그동안 일본등 외국에서 고가에 들여와 사용하던 것으로 이 회사가 국산화와 동시에 가격을 외국제품보다 크게 낮춰 공급함으로써 수입대체 효과도 가져오게 됐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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