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90년3월에 지정된 과학연구센터(SRC) 6개와 공학연구센터(ERC) 7개 등 13개 우수연구센터에 대한 지원을 내년 3월부터 사실상 중단하되 다만 지원중단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사업이 필요한 센터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최종 현장평가를 거쳐 목적기초연구사업 또는 고가연구기기지원사업 형태로 지원키로 했다.
과학기술부는 18일 이같은 냉용을 골자로 하는 「우수연구센터 9년지원종료 기본 대책」을 마련, 발표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90년 3월 지정된 13개 센터는 당초 계획된 9년간 지원이 종료됨에 따라 정부 정책의 일관성, 신뢰성 확보차원에서 지원을 종료키로 했다.
과기부는 그러나 지원종료에 따라 예상되는 연구중단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 전문가로 평가단을 구성, 오는 10월 최종 현장평가를 거쳐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한 센터에 대해 연간 3억원이내에서 3년간 차등 지원하고 확보된 연구장비의 관리 및 공동 활용이 필요한 센터에는 연간 1억원 이내에서 3년간 운영비를 지원키로 했다.
또 현재 연구체계나 조직을 유지할 필요가 있는 연구센터에 대해서는 기초과학연구사업의 하나로 장기적으로 현재 검토중인 「국가연구집단(National Lab)」사업과 연계해 지원을 검토키로 했다.
우수연구센터는 대학 차원에서의 학제간 대규모 협동연구를 통해 국가적인 주요 과학기술과 관련되는 미래지향적인 연구와 인재를 양성하고 국제교류 및 산 학 연 협동을 주요 목표로 지난 90년 13개 센터를 지정한 이래 올해 8월현재 총 48개 센터(SRC 20개, ERC 28개)를 운영중이며 센터 지정후 3년 단위의 중간평가를 거쳐 최장 9년까지 매년 10억원 정도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내년 2월말로 연구비 지원이 종료되는 우수연구센터는 △위상수학 및 기하학연구센터(경북대) △이론물리학연구센터(서울대) △반도체물성연구센터(전북대) △유기반응연구센터(서강대) △분자미생물학연구센터(서울대) △식물분자생물학 및 유전자조작연구센터(경상대) 등 과학연구센터 6곳과 △신소재박막가공 및 결정성장연구센터(서울대) △센서기술연구센터(경북대) △인공위성연구센터(과기원) △인공지능연구센터(과기원) △첨단유체공학연구센터(포항공대) △생물공정연구센터(과기원) △동물자원연구센터(건국대)등 공학연구센터 7곳이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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