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SGI-오라클, 포괄적 제휴

미국 실리콘 그래픽스(SGI)와 오라클은 양사의 제품을 결합,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방면에 걸친 전략적 사업및 마케팅 협력관계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두업체는 전략적 비즈니스 사업부(SBU)를 공동설립,다음 분기에 양사의 조직에 통합키로 했다. SBU는 SGI의 「오리진」서버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오라클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한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솔루션 개발과 판매를 전담하게 된다.또한 고객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통해 대고객 서비스에 주력함으로써 향상된 지원체제를 갖춰 나갈 방침이다.

SGI의 서버 및 수퍼컴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존 보 브로릭 선입 부사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핵심 업무용 소프트웨어를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협력함으로써 양사가 상당한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본다』며 의미를 설명한 한편 오라클의 레이윙 부사장도 『오라클의 우수한 소프트웨어와 SGI의 비주얼및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솔루션을 결합함으로써 고객기반을 더욱 넓혀 갈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SGI는 이와 별도로 오라클 8.0.4데이터베이스를 실행한 3백GB TPCD 의사결정지원 벤치마크에서 아이릭스(IRIX) 6.5버전의 자사 「오리진 2000」서버가 최고성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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