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 익숙치 않은 승객들이나 외국인들에게 현재 차량의 위치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전자표시장치가 개발됐다.
시골에서 상경해 처음 지하철에 탑승한 승객이나 외국인들에게는 현재 차량의 위치가 어디쯤인지 찾기가 쉽지 않다. 특히 복잡하게 여러 노선이 얽혀있는 서울의 경우 서울시민도 간혹 자신의 위치가 헷갈리는 것이 사실.
이러한 점을 포착, 철도차량용 부품업체인 우진산전(대표 김영창)은 각 역 사이를 3∼5개 구역으로 구분하고 이를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해 점등함으로써 현재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차량 자동위치 표시전광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승객들은 이를 이용해 현재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다음 정거장까지의 소요되는 시간도 대강 짐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자동위치 표시기는 정확한 위치표시를 위해 차량내에 부착된 타코미터를 이용해 이동한 거리를 계산, LED를 점등하게 된다.
우진산전 측은 현재 이 제품이 철도청에서 필드테스트를 거치고 있으며 연말부터 1호선 일부 차량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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