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측정시스템(GPS)단말기 전문업체인 한국GPS(대표 조돈수)가 셀룰러망 접속이 가능한 차량위치추적(AVLS:Automatic Vehicle Location)용 고급형 단말기 공급에 본격 나선다.
한국GPS는 최근 신세기통신과 공동으로 GPS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셀룰러망간 연동을 통해 중앙관제시스템 운영자, 차량 운전자사이에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차량위치추적서비스를 제공키로 하고, 셀룰러망과 접속이 가능한 GPS단말기(모델명: GMT3000M)를 신세기통신에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관련, 신세기통신은 이르면 이달부터 부가서비스 차원에서 각 업체에 관제센터를 설치하고 운행차량에 GPS단말기와 휴대폰을 탑재, 서로간에 이동전화망(017)을 통해 차량의 위치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주고 받을 수 있는 이동전화 차량위치추적 시범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GPS칩셋 수신기와 무선데이터모뎀으로 구성된 이 「GMT3000M」은 최대 12채널 GPS위성 추적이 가능하고 위치보정 GPS(DGPS)기능과 함께 양방향 데이터통신, 신용카드 리더 및 바코드 리더 부착기능, 간이 차량항법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셀룰러망은 물론 PCS망, 아날로그, 디지털 TRS망, 무선데이터망, 일반 자가망, 위성통신망 등 각종 무선통신망에 접속이 가능하다.
따라서 이 회사는 이번 셀룰러망과 연동이 가능한 GPS단말기를 먼저 대구, 서울의 콜택시 사업자를 대상으로 공급에 나서는 한편, 법인택시, 물류, 운송사업자등을 대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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