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DN 열풍이 최근 다시 일기 시작하자 베이네트웍스, 스리콤, 시스코 등 네트워크장비업체들은 ISDN장비를 시장에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특히 이들이 출시하고 있는 ISDN장비는 소규모개인사업자(SOHO)를 주요 타깃으로 저렴한 가격과 간편한 설치가 특징이다.
스리콤은 SOHO를 대상으로 ISDN라우터인 「오피스커넥트 LAN모뎀」을 시판하고 있다. 이 제품은 ISDN모뎀과 IP라우팅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8포트용 10Mbps급 이더넷 허브와 음성, 팩스포트 등을 탑재하고 있다. 또한 이 제품은 LAN 구축시 설치마법사기능을 탑재해 간편한 설치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베이네트웍스는 ISDN라우터인 「노티카200」을 공급중이다. 이 제품은 최대 4명까지 ISDN을 공유해 활용할 수 있으며 10Mbps급 이더넷 및 ISDN포트와 전화접속포트 2개를 내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화, 팩스, 모뎀통신 등 각종 기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또한 「노티카200」은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GUI)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인 구성마법사가 탑재돼 설치 및 사용이 간편한 게 특징이다.
시스코도 ISDN라우터인 「시스코770」시리즈를 SOHO시장에 내놓고 있다. 이들 제품군은 4개의 10Mbps급 이더넷 접속포트를 내장하고 있으며 2개의 POTS포트를 갖추고 있다.
이외에 어센드, 프로티온 등과 같은 네트워크장비업체들은 허브, 스위치, 스위칭허브 등 SOHO를 상대로 한 네트워크장비에 ISDN 인터페이스를 추가해 시장에 내놓고 있다.
<정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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