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보통신망(ISDN) 서비스용 가입자 단말기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망종단장치(NT), S/U카드, 터미널어댑터(TA)를 하나로 묶은 「통합형 TA」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입자 대다수는 ISDN을 이용해 전화와 PC를 동시에 사용하고 있으며 가입자의 30% 이상이 평균 2개 이상의 PC통신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특히 접속불량과 음성 및 데이터 서비스 끊김현상을 ISDN서비스의 가장 큰 불만요소로 지적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한국통신은 현재 ISDN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1백76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이 자체 조사한 「ISDN 이용자 유형」 자료에 따르면 조사대상자 가운데 30.7%가 TA+PC+일반전화를 혼합해 사용하고 있으며 ISDN전화기+PC(21.6%), ISDN전화기(9%), TA+PC+팩스+일반전화(8.5%) 형태 순으로 ISDN서비스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ISDN서비스 이용자 가운데 90% 이상이 PC를 통한 데이터서비스는 물론 일반전화와 ISDN전화기를 통한 음성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해 ISDN이 종합정보서비스망으로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데이터통신서비스와 관련해 ISDN 이용자의 30% 이상이 2개 이상의 PC통신에 접속하고 있으며 코넷(15%)과 천리안(12%)의 접속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ISDN을 이용해 디지털 전화를 이용하는 가입자도 전체 응답자의 50%에 육박하고 있어 ISDN이 점차 음성서비스 용도로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ISDN 가입자 장비 중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통합형 TA는 뉴텍정보통신(25%)의 제품이 가장 많이 팔렸으며, 이어 중도전자(20.4%) 웨이브시스템즈(19.3%) 순으로 점유율이 높았다. 또 ISDN전화기와 관련해 응답자의 대부분이 삼성(19.5%), 한화(16.1%)를 제외하고는 ISDN용 전화기의 제조업체를 모른다고 답해 상표와 시장점유율과는 크게 관계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ISDN서비스 만족도와 관련, 가입자들의 80% 이상이 만족하고 있으며 접속불량(29%), 음성데이터 끊김현상(22%), 잦은 단말기 고장(14%) 등을 대표적인 불만족 사항으로 지적했다.
<강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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