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산하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 배문환)가 전자, 정보통신관련 7개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기로 했다.
ADD는 그간 군전용으로 개발한 열상장비 신호처리기 설계기술, 무선 비동기식 전송모드(ATM)접속기술, 적외선 망원경, 주사장치 설계기술, 진동 및 소음 감쇠용 합금, 비행궤적 실시간 모니터링 소프트웨어기술, 압전형 압력센서 자동교정기술, 탄성식 압력계 자동교정기술 등 전자, 정보통신관련 7개 기술을 민간기업에 이전하기로 하고 오는 18일 오후 2시 ADD 복지관에서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한다. ADD는 지난 94년부터 전산지도정보 및 도시용 소프트웨어기술, 방사능 탐지소자 제작기술 등 군전용 첨단 국방과학기술을 민간에 이전해왔으나 이번처럼 대대적으로 이전하기는 처음이다.
이번에 민간에 이전되는 열상장비 신호처리기 설계기술은 20억원을 들여 개발한 것으로 건물의 열손실, 전송선로의 누전탐지 등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무선 ATM접속기술은 위성 및 무선중계링크를 통해 전송할 때 적용 가능한 첨단기술이다.
ADD는 기술이전 대상업체에 대해서는 특허권 대여는 물론 시제품 제작, 관련기술 전수 및 교육을 통해 이른 시간에 상품화가 가능토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문의 ADD 기술협력부 전화 (042)821-3602, ADD E메일 etkorea@sunam.kreonet.re.kr.
<대전=김상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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