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 4월부터 오는 2003년까지 총 1천6백82억원(정부부담 1천5백3억원, 민간부담 1백79억원)을 투입, 한반도 정밀관측 및 과학실험 등에 활용할 저궤도용 다목적 실용위성을 순수 우리기술로 개발키로 최종 확정했다.
정부는 13일 오전 정부 과천청사 과기부회의실에서 강창희 과학기술부 장관 주재로 제4회 과학기술장관회의를 열고 다목적실용위성 2호기 개발사업, 한방치료기술개발 연구지원계획, 국가연구개발사업 조사, 분석, 평가결과 등 3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번 과학기술장관회의에서 확정된 다목적실용위성 2호기 개발사업은 99년 4월부터 개발에 착수, 2003년 발사를 목표로 한 사업으로 과기부, 산자부, 정통부 등의 지원 아래 산, 학, 연 협동체로 추진되며 1m급 초정밀 위성개발기술을 확보, 지리정보시스템(GIS)구축 및 국토개발 정밀자료를 위한 한반도주변 정밀관측 등 공공목적과 국가안보에 주로 이용될 전망이다.
다목적실용위성 2호기는 무게 8백㎏에 고도 6백∼8백㎞의 상공에서 지상 1m 크기의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해상도 1m의 흑백영상과 4m의 컬러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위성카메라를 탑재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1천6백82억원 중 위성체 개발에 9백27억원(시스템 1백5억원, 본체 8백22억원), AIT(Assembly Integration Test)에 2백50억원, 발사에 4백억원, 영상수신장치 등에 35억원, 관제시설에 50억원을 투자해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하는 한편 초정밀 위성카메라(MSC)개발에는 별도로 6백억원(정부 3백억원, 민간 3백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내년 중 1백14억5천만원을 투입하고 2000년에는 3백32억원, 2001년 4백98억원, 2002년 4백12억원, 2003년 3백25억5천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장관회의에서는 또 보건복지부가 올해부터 2010년까지 총 2천87억원(정부 1천4백71억원, 민간 6백16억원)을 투입해 뇌질환 등 5개 분야에 대해 한방치료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비롯, 한의학분야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토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한방치료기술개발 연구지원계획(2010프로젝트)」을 의결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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