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이동전화(셀룰러폰) 011 서비스를 시작, 본격적인 이동전화 시대를 연 SK텔레콤은 이번 전시회에서 다양하게 전개될 미래의 정보통신 세계를 보여준다. SK텔레콤은 IMT 2000, 이리듐(IRIDUM), 무선호출 012, 넷트고 등으로 부스를 나누어 부문별로 첨단 정보통신의 세계를 소개한다.
PCS 후계자로 전세계에 보급돼 있는 이동통신서비스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을 수 있는 IMT 2000은 차세대 통신으로 각광받고 있다. IMT는 International Mobile Telecommunication의 약어로 이는 범세계 이동통신이다. 이동통신시스템을 기술개발 단계에 따라 구분해 아날로그 셀룰러를 1세대, 디지털 셀룰러를 2세대라고 할 때 제3세대 이동통신시스템으로 지칭되는 것이 IMT 2000이다. 국내에서 서비스가 개시중인 PCS는 2.5세대쯤에 해당된다.
현재까지 개발한 무선통신서비스는 서비스마다 시스템이 서로 다르고 같은 시스템이라 하더라도 나라별로 표준 및 주파수 대역이 다르게 설정돼 있으나 IMT 2000은 이러한 다양한 무선 개인통신시스템을 통합해 하나의 망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음성, 비음성, 무선호출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단말기로 통합시키고 음성품질도 고정통신망 수준으로 제공되는 IMT 2000의 우수성을 관람객들에게 보여준다.
또 인공위성을 이용한 개인휴대통신(GMPCS)서비스인 위성휴대전화 이리듐도 이번 축전에서 소개된다. SK텔레콤은 오는 9월부터 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리듐은 위성을 이용하기 때문에 전세계 어디에서나 사용이 가능하며 각종 정보통신기기와 연결할 경우 음성은 물론 데이터, 무선호출, 팩스와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획기적인 통신혁명을 가져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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