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APEC청소년과학축전] 인터뷰.. 대회장 강창희 과기장관

『21세기는 과학기술의 시대입니다. 과학축전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미래의 과학일꾼을 한자리에 모여 과거, 현재, 미래의 과학을 보고 체험하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특히 과학축전은 아, 태지역 청소년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탐구력 제고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이점을 살려 우리 국민의 과학마인드 확산에도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제1회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과학축전 대회장인 강창희 과학기술부 장관은 『이번 과학축전은 APEC 과학기술각료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의해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행사로 지난 1년간 혼신의 힘을 다해 준비해 온 만큼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특히 『이번 축제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경제의 불안 속에서 진행돼 그 의미가 더 깊다』고 말하고 『우리나라 역시 현재 IMF 경제 체제로 온 국민이 충격과 함께 위기 위식을 가지고 있는 만큼 오늘의 경제를 회생시키고, 어려운 난관을 타개할 수 있는 길은 과학기술 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미래에는 모방적인 사고보다는 남과 다른 창의력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어린 시절의 호기심은 평생 동안 관심과 열정을 바칠 무엇인가를 주는 것이며 그런 의미에서 과학축전에서는 국제행사를 통해 각국에서 선발한 과학 꿈나무들의 교류의 장을 마련해 주고, 청소년들에게 교과서와 책에서만 만났던 과학기술의 세계를 눈으로 보고, 손으로 느끼고 감성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경제난이라 해서 움츠려만 있을 수는 없으며 국민 모두가 기초과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과학축전 등을 통해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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