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업계에서도 수요자를 중심으로한 마켓팅 전략이 현재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가장 성공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아마존은 수요자 중심의 마케팅 전략으로 사업에 성공한 대표적 인터넷 서적판매 업체이다.
아마존은 기존 인터넷 업체들처럼 제품을 공급해 이를 판매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개인 정보를 분석하는 기술인 쿠키를 활용, 서적에 대한 고객의 취향을 파악해서 신간 중에 고객의 취향에 맞는 서적을 직접 추천해주고 있다. 또한 아마존은 고객의 서적 구매성향에 따라 비평가의 서평 및 언론 리뷰를 고객에게 수시로 제공하고 있다.
이같은 마케팅 전략으로 아마존을 이용한 고객의 58% 이상이 다시 아마존 사이트에서 서적을 구입하고 있으며 아마존의 올 1.4분기 매출액은 지난 동기에 비해 4백46% 증가한 8천7백만달러에 달했다.
또한 인터넷 광고업체인 팁월드는 수요자의 요구에 초점을 맞춘 광고 서비스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현재 기업들이 인터넷 광고에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은 배너광고로 배너광고는 수요자의 특성과 취향에 상관없이 일방적인 정보만을 제공하기 때문에 배너 광고의 평균 클릭 비율은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팁월드는 전자우편을 통해 인터넷 이용자에게 광고를 전달하는 동시에 컴퓨터, 레저, 교육, 인터넷 등 다양한 정보 중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정보도 광고와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수요자의 필요, 특성에 기반한 팁월드 광고의 클릭 비율은 5%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팁월드의 가입자는 최근 70만을 돌파, 계속 증가하고 있다.
케인스의 거시경제학이 경제공항 해결의 모범답안으로 작용했듯이 수요자 중심의 마케팅 전략은 앞으로 전자상거래와 인터넷광고 발전의 지렛대로 작용하게 될 전망이다.
<정혁준 기자>
국제 많이 본 뉴스
-
1
'尹 계엄 해제'에… 與 “국방부 장관 해임” 野 “즉시 하야”
-
2
尹, 6시간만에 계엄 해제…'탄핵·책임론' 뇌관으로
-
3
한총리 “국무위원 전원 사의 표명에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섬길것…내각 소임 다해달라”
-
4
“딸과 서로 뺌 때려”...트럼프 교육부 장관 후보 '막장 교육'?
-
5
[계엄 후폭풍]대통령실·내각 사의 표명…'정책 콘트롤타워' 부재
-
6
尹, 여당 지도부 만나 “野 폭주 심각성 알리려 계엄 선포”
-
7
[계엄 후폭풍]금융시장 급한 불 껐지만…외인 4000억 매도 공세
-
8
[계엄 후폭풍]오세훈 시장, “계엄 가담한 자에게 분명한 책임 물어야”
-
9
민주당 “야당이 미워서 계엄 선포했다니…계엄이 애들 장난인가”
-
10
국회 도착한 박지원 의원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