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선 마이크로시스템스가 자사 솔라리스 유닉스OS를 비영리적 용도라는 조건으로 무료공개한다고 「테크웹」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라 학교나 다른 비영리기관은 솔라리스를 상업적인 용도로 사용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약서에 서명한 후 99달러의 실비만 지불하면 이를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게 된다. 통상 솔라리스의 가격은 카피당 6백95달러로 99달러의 비용은 거의 무료이다.
선은 또 솔라리스 구버전을 업그레이드하려는 기관에 대해서도 이를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선은 이번 솔라리스의 무료 공개로 스팍 프로세서및 PC환경에서 솔라리스 이용기반을 획기적으로 확대시키는 한편 솔라리스 플랫폼의 개발을 계속 진전시켜 나가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혀 이번 조치가 공개 OS인 리눅스의 인기를 의식한 것이라는 추측을 낳고 있다.
이와 관련,선의 그레함 로벨 그룹 마케팅 책임자는 이번 공개가 리눅스와는 전혀 무관하며 오히려 비유닉스 OS와의 경쟁을 겨냥한 것이라고 설명했으나 분석가들은 리눅스와 같은 공개 소프트웨어가 시장을 잠식해 오고 있는 데 따른 대응책이 아니겠냐는 분석이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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