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LG하니웰과의 합작관계를 청산하면서 한국시장을 떠났던 일본 야마다케社가 한국시장에 직접 진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자동제어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 최대의 자동제어업체인 야마다케는 한국내 직접 투자를 통해 한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빠르면 올해 안에 야마다케코리아를 설립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초 야마다케와 한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한 인성정보(대표 원종윤) 관계자도 『야마다케가 조만간 한국 지사를 설립한다는 원칙은 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업계에 떠도는 야마다케의 한국진출설을 일부 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빨라도 올해 안에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진출 형태는 인성정보와의 공동투자에 의한 합작사 설립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덧붙였다.
국내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은 이 회사가 공장자동화(FA), 빌딩자동화(BA) 등 자동제어시스템과 센서, 제어기기 등 하부기기들을 갖춘 종합 자동제어 회사로 지난해 매출이 2천억엔에 달한 일본 최대업체인데다 국내에서도 상당한 지명도를 갖고 있기 때문.
특히 엔저로 인한 가격경쟁력까지 보태질 경우 국내 자동제어시스템 시장의 판도변화까지도 점쳐지고 있어 야마다케의 국내 진출 시기와 규모, 형태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야마다케는 그동안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계속 확대해 왔으나 한국에서는 LG하니웰을 통한 간접적인 제품 판매에 그쳐 왔으며 이에 따라 한국내 직접진출이 시장확대에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야마다케는 지난해 미국 하니웰과의 합작관계를 청산하면서 회사명을 야마다케하니웰에서 야마다케로 바꾸었으며 보유하고 있던 LG하니웰 지분 10%도 미국 하니웰에 매각, 한국시장에서 떠났었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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