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애플, 파워맥 G3 신제품 준비

미국 애플 컴퓨터가 다음달 파워 매킨토시 G3의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에 앞선 조치로 기존 제품의 가격을 33%까지 인하했다고 「C넷」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가격 인하로 현재 최상위 모델인 3백㎒ 파워PC 750에 1백28MB 메모리,4GB의 듀얼 HDD,CD롬 드라이브 등을 갖춘 G3 모델이 4천5백99달러에서 3천2백99달러로 떨어졌다. 또 싱글 HDD에 64MB 메모리를 장착한 3백㎒ 제품이 2천2백49달러에서 1천1백10달러로 33% 인하됐다.

이와 함께 애플이 다음달 발표할 신형 G3는 구체적인 제품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3백㎒와 3백33㎒,3백66㎒ 버전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모토롤러는 최근 3백33㎒와 3백66㎒ G3칩을 발표하고 이달 말부터 공급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모토롤러의 신형 칩은 기존 G3 제조공정에 기반하고 있으며 구리선 공정은 4세대인 「파워PC G4」부터 적용될 방침이다.

애플의 신형 G3중 최상위 기종인 3백66㎒ 제품은 미니타워형으로 1백28MB 램과 4GB HDD,그리고 7천2백rpm의 와이드 울트라 SCSI3 HDD를 탑재하며 가격은 2천9백99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3백33㎒ 버전은 64MB 램에 8GB HDD와 아이오메가의 집드라이브,PCI카드 등을 갖추고 2천5백99달러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신제품은 모두 5백12KB의 L2 캐시 메모리와 24배속 CD롬 드라이브 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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