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가 빅딜(대규모 사업교환)을 위한 물밑협상에 들어갔다.
4일 재계에 따르면 5대 그룹 총수와 청와대 및 주요부처 장관급이 지난달 26일 제1차 정책간담회를 갖고 빅딜을 조속히 추진키로 합의한 이후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재로 관련 당사그룹 실무자간 1차 협상이 최근 열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빅딜은 해당기업에 워낙 민감한 문제인데다 협상사실이 공개될 경우 입게 될 타격이 막대해 철저한 보안 속에 협상이 이뤄질 수밖에 없다』면서 『협상 당사자와 시점은 공개할 수 없으나 그룹실무자 차원의 접촉이 몇차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전경련이 중재하는 비공개 협상이 빈번하게 이뤄질 것』이라며 『어느정도 가닥이 잡힌 후 그룹 총수간 협상 또는 전경련 회장단 차원의 의견조정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전경련 관계자는 『협상사실이 공개되면 이는 곧 협상결렬을 의미하기 때문에 최종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이를 공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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