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 안기훈 사장이 2일 말레이시아 현지공장에서 어려운 경제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수출을 독려하고 노사화합 분위기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 및 해외 8개 사업장 근로자 대표 선수들이 같이한 축구대회인 삼성코닝월드컵에 참석, 직원들과의 축구시합중 심장마비 증세를 보여 인근 세렘방 종합병원으로 긴급 후송하여 응급조치를 취했으나 오후 2시 사망했다.
안기훈 사장은 경기도 화성출신, 향년 56세로 서울대 상과대학을 졸업하고 ROTC 4기로 임관한 후 68년 삼성 공채로 입사, 지난 30년간 삼성에 근무하면서 삼성전자, 제일모직, 삼성석유화학, 삼성증권 대표이사 등을 역임해왔다.
빈소는 4일 강남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되며 장례는 회사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오는 7일 8시이며 열결식은 10시 수원공장이고 장지는 경기도 화성군 정남면 선영이다.
유족으로는 어머니 원사옥씨, 미망인 김혜령씨외 1남 2녀가 있다.
연락처 자택:02)8331214. 회사:02)34579501∼2, 9504∼5. 강남 삼성서울병원 02)341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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