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박상희)는 31일 노사 합의를 통해 임직원 4백명(97년말 기준) 중 25.8%인 1백3명을 감축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기협중앙회의 구조조정은 경제단체 또는 중소기업 유관단체로선 처음이다.
기협중앙회에 따르면 박 회장과 유광수 노조위원장 등 노사양측 대표가 지난 30일 오후 임원 2명과 부장급 12명이 포함된 인원 감축안에 합의했으며 노조는 지난 15일 이후 지속된 전면 파업을 종료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중앙회측은 지난 2월 정기총회에서 구조조정 문제가 의결된 이후 희망퇴직 등을 통한 해고회피 노력을 진행해왔으며 조직을 기존의 19부 49과에서 13부 42과로 대폭 축소해 인원 감축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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