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최대의 전화사업자인 홍콩텔레컴은 사무직 직원 2백70명을 해고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번 해고는 홍콩텔레컴(전체 인력 1만4천명)이 계획하고 있는 총 1천명에 달하는 인력조정에 따른 첫번째 조치이다.
해고에 대해 홍콩텔레컴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종합적인 업무조정의 일환」이라고 밝히고 있는데, 이는 아시아지역 경제위기를 배경으로 하는 홍콩의 경제난이 통신분야로 파급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반증으로 해석되고 있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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