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흥창 이종삼 신임사장

『국제통화기금(IMF) 한파로 어려운 경제여건이지만 제가 갖고 있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기술이 국내 정보통신분야를 발전시키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주)흥창의 새로운 사령탑을 맡게 된 이종삼 사장은 미국 퀄컴이 CDMA 기술력을 확보하기 전에 이미 이를 개발, 미국 국방부의 차세대 통신시스템 개발에 기여할 정도로 이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전문 엔지니어다.

특히 국내에서 CDMA시스템 개발이 한창일 때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SK텔레콤, 신세기통신 등에서 개발 및 강의를 통해 이론정립과 기술지원을 담당, 국내 CDMA시스템 상용화에도 큰 역할을 담당했다.

흥창에서 연구개발 및 신제품 개발, 제품성능 향상, 마케팅분야를 주로 전담하게 될 이 사장은 『우선은 CDMA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선형전력증폭기(LPA), 중계시스템, 무선호출 송신시스템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국내보다는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며 『이를 위해 무선으로 2Mbps급 속도를 지원, 멀티미디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CDMA시스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우수한 전문인력 확보와 신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 업계에서 흥창이 CDMA기술 사관학교로 인정받도록 하겠다』며 『누가 시켜서 일하기보다는 스스로 일할 수 있는 회사 분위기를 조성해 자율과 주인의식이 회사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흥창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서울대 문리대를 나온 뒤 미국 오클라호마대를 거쳐 조지워싱턴대에서 통신공학 석사 및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미 해군연구소 및 IBM 기술고문, 조지워싱턴대와 미 카톨릭대 통신공학 교수로 활동해 왔으며 국내에서는 대영전자 사장 등을 역임했다.

<강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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