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 Y2k "느긋"

국내 금융기관들이 컴퓨터 2000년(Y2k)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축협은 비교적 태연하게 대처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축협이 이미 수년 전부터 Y2k를 해소하기 위해 미국 연방금융기관의 검사기준에 맞춘 전산시스템을 개발, 전국 1천3백여개 축협 금융점포 온라인망을 가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축협은 정보시대의 대재앙으로 여겨지는 Y2k를 예견, 지난 96년 6월 개통된 전국 온라인망 설계 및 준비작업에서부터 전담 추진팀을 구성, △주컴퓨터의 교체 및 증설 △컴퓨터 프로그램과 데이터 변환 △코드 표준화작업 등 주요 전산시스템 정비를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축협은 이에 따라 이번 전산망 구축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밀레니엄버그 컨설팅팀」을 구성해 축협 이용고객이나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과 정보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특히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밀레니엄 해결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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