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시장에서 오늘부터 윈도98 탑재 PC의 출하가 본격적으로 개시됐다.
「일본경제신문」 「전파신문」 등 일본 주요 신문들에 따르면 NEC, 후지쯔, 일본IBM 등 총 27개 PC업체들은 오늘부터 시작되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98 일본어판 출시에 맞춰 일제히 「98」을 내장한 신형 PC 시판에 들어갔다.
일본 PC업계는 이번 출시되는 「98」이 소폭의 기능향상에 그쳐 3년 전 「윈도95」 등장 당시와 같은 시장붐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으나 판촉전략에 따라서는 침체시장의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 향후 시장 전개를 좌우할 초기 판매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본 최대 PC업체인 NEC는 「98-NX시리즈」 21개 기종 54개 모델을, 2위인 후지쯔는 「데스크파워 시리즈」 23개 기종 59개 모델을 각각 출하했다. 중심 가격대는 두 회사 제품 모두 20만엔 전후로, 액정 데스크톱 PC에서 휴대형 PC까지 다양하다.
「바이오시리즈」로 노트북PC시장에 선풍을 몰고 온 소니도 윈도98을 내장한 「바이오시리즈」 3개 기종을 출하하면서 시장진출을 본격화했다.
도시바는 「다이나북 새틀라이트 시리즈」로 「325」와 「320」 2개 기종을 내놓았다. 상위기종인 325는 MMX 펜티엄 2백33㎒와 20배속 CD롬을 탑재하고 있는데, 가격은 37만8천엔이다.
또 히타치제작소는 업무용인 「플로라300시리즈」 3개 기종을 30만엔 전후 가격으로 선보였으며, 미쓰비시도 A5크기 노트북PC 「아미티CN」의 새 모델을 오픈 가격으로 내놓았다.
외국계 PC 업체들도 윈도98 PC 출하를 시작했다.
일본IBM은 6개 기종 18개 모델, 컴팩컴퓨터는 「아마다 시리즈」 4개 모델을 출시했으며, 델컴퓨터는 주문생산을 위한 수주를 시작했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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