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김성년) 원자력연수원이 중국, 인도, 태국, 필리핀,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등을 대상으로 원자력안전, 원자력발전, 방사성폐기물처리기술 등 원자력 전반에 걸쳐 원자력요원을 양성하기 위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국제교육과정을 확대하는 등 국제원자력교육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원자력연수원은 지난해 개도국 관련인력 63명에 대해 원전사업계획 수립 및 추진, 원자력발전소 계측제어 보수유지 등 총 3개 과정의 교육을 실시하고, 올 상반기에는 10개국 25명의 훈련생을 대상으로 원전 및 기타 에너지원에 대한 비교평가를 주제로 IAEA 지역간 훈련과정을 열어 IAEA로부터 아, 태지역 우수 국제연구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원자력연수원은 이를 바탕으로 오는 9월말부터 10월초까지 12개국 2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전력생산 관련환경 등 외부요인이 원전에 미치는 경제성 평가 훈련과정을, 10월말부터 11월초까지는 12개국 20여명을 대상으로 방사성폐기물 처분과정을 마련하는 등 총 5개 국제교육과정에 1백여명의 외국인 기술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에 나설 계획이다.
또 IAEA 아, 태지역 회원국 전문가 20여명을 대상으로 「국산화, 표준화 및 기술이전관련 원전계획수립협력」에 관한 워크숍도 마련할 예정이다.
과기부는 이와 관련, 방한중인 엘 사에디 IAEA 기술협력국장과 연구용 원자로 이용을 주축으로 한 연수센터 설치 운영 등 국제훈련과정 확대방안을 논의하고 양해각서 체결을 협의했다.
그동안 IAEA는 국제훈련과정을 주로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원자력발전 선진국에 의뢰해 개도국, 특히 원자력발전을 계획하고 있는 나라의 요원을 훈련해 왔으나 최근 한국을 개도국 중 원자력발전을 성공적으로 발전시킨 모델 국가로 인정해 개도국이 한국의 원자력발전 경험과 기술을 최대한 전수받을 수 있도록 국제훈련과정 확대를 권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원자력연구소는 이러한 국제훈련과정을 통해 한국형 표준원전을 소개하고 향후 예견되는 원자력기술의 대개도국 수출을 적극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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