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의 AS를 회원제로 운영하고 PC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실시하면서 수입이 줄어든 소비자들의 알뜰 소비심리에 부응하는 사업이 IMF시대 성장유망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서비스뱅크(대표 염기홍)가 바로 그런회사는 이 회사는 컴퓨터AS 회원제와 업그레이드사업을 펼치면서 IMF시대 떠오르는 기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 회사는 다른업체들과 달리 지난 4월 1일부터 회원에 한해 컴퓨터 애프터서비스(AS) 요금을 할인해 주는 회원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로써 사업실시 1백일도 안돼 3만5천명이라는 놀라운 수의 회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서비스뱅크는 현재 회원을 일반회원과 VIP회원으로 나눠 일반 회원은 컴퓨터 AS를 받을 때만다 서비스료를 25% 할인해 주고 VIP회원은 서비스 요금을 아예 받지 않는다. 또 PC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회원들에겐 부품비만 받고 컴퓨터의 성능향상 시켜주고 나누우리에도 무료로 가입시켜준다. 정기적으로 사전점검서비스혜택도 부여하고 서비스뱅크의 기업포럼을 통해 다양한 정보도 제공해준다.
염기홍 사장은 『지난 1∼2년간 부도로 문을 닫은 컴퓨터업체들로 인해 컴퓨터의 고장수리를 받지 못하는 사용자들이 늘어나면서 성능이 떨어지는 PC를 저렴한 비용으로 업그레이드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며 『IMF체제로 진입하면서 급격히 나빠진 경제환경이 서비스뱅크가 고속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줬다』고 말했다.
서비스뱅크는 올해 경영목표를 컴퓨터애프터서비스 전문업체에서 벗어나 종합정보통신 서비스업체로 변신하는데 두고 있다. 주력 분야인 PC AS 외에 PC 서버, 중형 서버, 워크스테이션 관련 서비스사업에 참여해 기존의 애프터서비스업체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우선 국내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이용이 확대되고 있는 윈도NT에 대한 사원들의 기술교육과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유닉스 분야에 대한 기술인력도 확보해 사업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염 사장은 『올해 각종 컴퓨터의 AS활동을 강화해 컴퓨터AS의 회원을 10만명으로 늘리고 부가가치를 높혀 명실상부한 종합정보통신 서비스업체로서 자리를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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