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뱅크커뮤니케이션(대표 김진호)은 지난해 4월 인터넷 광고사업에 첫발을 내디뎠다. 당시는 인터넷 광고사업이란 용어조차도 생소해 성공가능성은 미지수였으나 「새로운 것만이 사업가치가 있다」는 김진호 사장의 사업철학에 따라 사업이 추진됐다. 그 결과 현재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의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는 사업영역을 유통업까지 대폭 확대했다. 지난 4월 홈쇼핑 전문 사이트인 「골드프라자」를 개설해 현재 월평균 2억5천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비교적 오래전부터 인터넷 홈쇼핑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대형 백화점의 쇼핑몰 매출이 한달에 2천만~3천만원 수준인 것에 비하면 대단한 성과다.
골드뱅크는 골드프라자를 통해 올해 40억~5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인터넷 광고 사업을 포함한다면 80억원 매출은 무난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지난해 매출 4억5천만원보다 무려 20배 가량 성장한 금액이다.
현재 골드뱅크에 가입한 인터넷 회원은 18만5천명이다. 특히 골드뱅크는 3.4분기중 현재의 홈쇼핑 사업형태에 가맹점의 상품 할인제도와 DM을 활용한 통신판매기법을 도입해 연말까지 회원수를 40만명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골드뱅크는 벤처기업 가운데 최초로 회원주주제를 도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 사장은 『IMF가 더 없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소득수준 감소로 상품을 값싸게 구매하려는 회원들이 급격히 늘어난 데다 경쟁상대로 예상했던 대기업들이 새로운 사업진출 보류를 선언함으로써 이렇다할 경쟁상대가 아직 없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한다.
IMF덕에 국내 모든 기업들이 감원, 감봉 등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는 가운데에도 골드뱅크는 사업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연말에도 감원이 아닌 충원을 통해 조직을 재정비함으로써 경쟁력을 배가시켰다.
또한 올 상반기엔 인터넷 쇼핑몰 골드프라자 외에도 인터넷 전략연구소, 미국 현지법인 등을 신설했으며 이를 토대로 컨설팅 사업, IP사업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일본, 유럽에도 해외지사를 설립해 골드뱅크 세계화에 나서는 한편 사업 아이디어를 해외로 수출하는 최초의 벤처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매진한다는 것이 김 사장의 포부이다.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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