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전자의료기기 전문업체인 메디슨(대표 이민화)의 궁극적인 목표는 세계 5대 전자의료기기 메이커. 올 수출목표를 미주지역 3천만달러, 유럽지역 2천만달러, 아시아지역 1천만달러 등 지난해보다 5천만달러 정도 늘어난 총 1억3천만달러로 잡은 것도 이러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이민화 사장은 『3차원, 4차원, 디지털 초음파 영상진단기 등을 개발하면서 축적한 기술력과 환율상승으로 인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고가 전자의료기기의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한편 세계시장을 5대 권역으로 나눠 차별화한 마케팅 전략을 펼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GE, 지멘스 등 다국적기업보다 취약한 파이낸싱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외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는 한편 3D와 포터블 초음파 영상진단기 등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제품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반증하듯 메디슨은 디지털 초음파 영상진단기 부문 세계시장 점유율 1위업체인 미국 ATL사와 생산 및 제품개발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오는 3, 4분기부터 향후 3년간 최소 6천만달러에서 최대 1억달러 이상 수출키로 했으며, 미국 최대의 방사선 치료기기 전문업체인 베리언 온콜리지 시스템스(Varian Oncology Systems)사와는 마케팅 및 R&D분야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은 바 있다.
최근 유러시장에서 3천만달러의 해외 전환사채(CB)를 성공적으로 발행,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안정적인 R&D 토대를 구축한 메디슨은 고가 의료기기인 자기공명 영상진단장치(MRI)와 디지털 초음파 영상진단기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데다 일본 아코마사로부터 인수한 X선 촬영장치 사업전망도 밝아올 수출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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