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회사 설립 9년째를 맞은 한스시스템(대표 유봉천)은 지난해 국내 업계 처음으로 유통용 고체촬상소자(CCD)방식의 바코드 스캐너를 개발하는 등 외산 제품 일색인 국내 바코드시스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바코드 시스템 전문업체다.
이 회사가 개발한 CCD형 바코드 스캐너는 인공지능 방식의 원칩 디코딩 엔진을 탑재, 초당 1백 스캐닝과 30개 이상의 바코드 심벌 로지 인식이 가능할 뿐 아니라 PC 및 POS 단말기와 연결 사용이 가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급변하는 시장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고객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전략적 사고를 바탕으로 협력업체 및 파트너와 제휴, 기술 및 마케팅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는 사업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말하는 유봉천 사장은 업계 처음으로 마산에 바코드 스캐너 등의 생산라인을 갖추는 등 바코드 장비 생산에 나서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 6월에는 대만의 ADA사와 합작투자에 나선 데 이어 그동안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온 미국의 세계적인 바코드 장비업체인 PSC사와 합작계약을 맺고 자본금 1백만달러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연내 4백만달러에 달하는 PSC사의 미국내 바코드 장비 생산설비를 이전받아 마산공장에서 자체 개발한 바코드 스캐너 「한스캔」 등을 생산해 PSC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PSC사, ADA사와 기술협력을 통해 바코드 장비 국산화에 나서는 한편 데이터 수집기능을 갖춘 펜(Pen)형 데이터 콜렉터와 PSC사의 엔진을 채용해 성능을 뛰어난 레이저 건(Gun)타입 스캐너 개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국내 바코드 시장이 활성화되려면 『바코드시스템에 대한 기술교육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하는 유 사장은 『대학과의 산, 학협동으로 기술개발을 강화하는 등 외국에 비해 현저히 뒤진 바코드 장비 교육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힌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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