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중소기업] 컴퓨터업체.. 버츄얼아이오시스템

성공한 벤처기업은 남보다 한발 앞선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고 있으며 이를 시장상황에 맞게 적절히 상품화한다. 인터넷, 인트라넷 전문업체인 버츄얼아이오시스템(대표 서지현)은 성공한 벤처기업의 이같은 특성을 갖춘 회사로 부르기에 전혀 손색이 없다.

지난 94년 설립된 이 회사는 인터넷 중심의 컴퓨터 환경에 맞게 사업초기부터 인트라넷과 이를 바탕으로 한 멀티미디어사업에만 전력해왔다. 지난해 초에는 미국지사를 설립하는 등 일찌감치 해외시장을 개척해 올들어 일본과 미국 등지 바이어의 제품 주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어 뒤늦게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한 다른 SW업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특히 어느 대기업 연구소와 비교해도 뒤질 게 없는 버츄얼아이오시스템 연구개발진은 앞으로 이 회사가 국내 SW업계에서 「뭔가 일을 낼 만한」 기업임을 예고하고 있다.

이 회사의 대표적인 상품은 지난 96년에 내놓은 「인트라웍스」. 이 제품은 출시 2년 만에 국산 인트라넷 그룹웨어의 대표 상품으로 떠올랐는데 유닉스와 윈도NT 환경을 동시에 지원하며 다양한 데이터베이스, 검색엔진과과 연동할 수 있어 국내외 어느 기업이나 활용할 수 있는 다국적 상품이다.

특히 버츄얼아이오는 이 제품을 일본의 SW개발, 판매회사인 자스(JASS)사에 대량 공급해 올들어 일기 시작한 국산 SW업체들의 해외 진출 붐에 한몫했다. 올 하반기에는 미국시장에 대한 본격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데 최근 몇몇 미국의 SW 유통업체와 공급 계약을 추진중이다.

버츄얼아이오는 또 국내에서는 처음 인트라넷 개발도구인 「웹오서」를 개발했으며 인터넷 음악방송, 인터넷 자가진단프로그램 사업에 뛰어드는 등 인터넷, 인트라넷 전문업체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지현 사장은 『최근 기업들의 투자 중단으로 SW시장이 크게 위축됐지만 우리 회사는 그동안 꾸준히 기술 개발에 힘을 기울여 그 결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면서 하반기 사업에 대해 밝게 전망했다.

버츄얼아이오는 이달말께 주력 상품인 「인트라웍스 버전 2.0」을 내놓을 예정인데 특히 이 제품을 앞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을 겨냥한 간판 상품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 사장을 비롯해 버츄얼아이오의 연구개발자들은 이미 베타버전을 개발해놓고도 완벽한 성능 검증을 위해 몇개월 동안 제품 테스트에만 매달리고 있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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