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중소기업] 컴퓨터업체.. 건한

건한(대표 김인회)은 지난 95년 설립된 멀티미디어 서버 전문업체다. 이 회사는 설립과 동시에 주문형 비디오(VOD)용 서버사업을 개시해 정보통신부 주관 정보화촉진기금 과제수행업체로 선정됐고 정보통신부의 우수 신기술 보유업체로 지정되는 등 VOD서버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은 상태다.

건한은 주력분야인 VOD 솔루션 외에 인터넷, 인트라넷 방송 솔루션과 멀티미디어 네트워크 사업, 기술자문사업 등 보유한 기술을 활용,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자본금은 5억2천만원이다.

지난해 이 회사는 하드웨어분야에서 30억원, 소프트웨어 2억원, 기술용역 2억 등 약 40억원을 매출을 기록, 이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들였으며 내년에는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육정보화사업과 인터넷, 인트라넷 사업확장에 힘입어 매출확대가 예상된다. 특히 건한은 무선 랜 통신기술을 이용한 휴대형 멀티미디어 정보단말기 「스마트콤비스테이션」을 올해 출시하면서 이 분야 시장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제품은 터치스크린과 모뎀이 탑재된 A4 크기의 휴대형 단말기로 클라이언트 서버 구조이며 자체 내장된 웹 브라우저로 인터넷상의 멀티미디어 정보검색, 전자우편과 같은 웹 응용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빌딩 캠퍼스 공장내에서 이동하면서 작업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한 제품으로 휴대형 영상회의 단말기로 이용할 수 있으며 펜, 제스처, 음성 명령을 이용한 멀티모달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최신 첨단기술을 집약, 현재 건한이 야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력제품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건한은 그동안 전국 초, 중, 고와 대학교를 대상으로 하던 교육정보화 사업과 인터넷, 인트라넷 사업도 병행추진함으로써 멀티미디어 분야의 전문업체로 성장해나간다는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김인회 건한 사장은 『현재 정보단말기가 컴퓨터 시장을 압도할 만큼 해외에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정보단말기 시장상황을 분석하고 『VOD 서버에서 구축된 각종기술을 이용한 스마트콤비스테이션이 상업화될 경우 큰 반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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